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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 작년 USDT 5억 달러 비밀 매입…제재 회피 및 리알화 안정화 도구로 활용

이란 중앙은행, 작년 USDT 5억 달러 비밀 매입…제재 회피 및 리알화 안정화 도구로 활용

Published:
2026-01-22 11:34:02


블록체인 분석 기관 엘립틱(Ellipti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CBI)이 2025년 동안 테더(USDT)로 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비밀리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금은 국제 제재를 우회하고 리알화 가치 안정화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란 정부의 암호화폐 활용 전략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란 중앙은행의 대규모 USDT 비축 현황

엘립틱의 조사 결과, 이란 중앙은행은 2025년 한 해 동안 최소 5억 7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테더(USDT)로, 주로 TRON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되었습니다. 특히 이란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가 이러한 거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BTCC 연구팀의 마크 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란의 usdt 축적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체계적인 제재 회피 전략의 일환"이라며 "특히 TRON 기반 USDT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성이 낮아 제재 우회에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알화 안정화를 위한 암호화폐 활용

이란 정부는 지난 몇 년간 심각한 통화 위기에 직면해 왔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인해 리알화 가치는 2025년 기준 78% 폭락했으며, 이에 따라 이란은 암호화폐를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엘립틱 보고서는 이란 중앙은행이 비축한 USDT를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국제 무역 결제 수단으로 사용
  • 외화 유출입 통제 회피
  • 리알화 가치 안정화를 위한 시장 개입
  • 해외 자산 동결 위험 회피

암호화폐를 통한 제재 회피 메커니즘

이란의 암호화폐 활용 전략은 상당히 정교하게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엘립틱은 이란 중앙은행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스템을 운영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 노비텍스 거래소를 통해 USDT 대량 매입
  2. TRON 네트워크를 이용한 신속한 자금 이동
  3. 해외 파트너와의 암호화폐 기반 무역 결제
  4. 암호화폐를 통한 외화 유동성 확보

특히 2025년 6월에는 단 9,000건의 거래를 통해 대량의 USDT가 이체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SWIFT 시스템을 통한 대규모 자금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이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대응 및 전망

이란의 암호화폐 활용은 국제 사회의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테더사를 포함한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이란과의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탈중앙화된 특성상 완전한 차단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크 첸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가 제재 회피 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제 사회는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책임 있는 거래 감시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테더사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란과의 거래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700건의 이란 관련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특성상 완벽한 차단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란의 사례는 암호화폐,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btcc 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USDT의 일일 거래량은 2025년 기준 62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약 310억 달러가 TRON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국제 경제에서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제재 대상국에서 암호화폐의 유용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암호화폐 투자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이란 중앙은행의 USDT 비축 관련 Q&A

이란 중앙은행은 왜 USDT를 비축했나요?

이란 중앙은행이 USDT를 비축한 주된 목적은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를 우회하고 리알화 가치를 안정화하기 위함입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강력한 제재로 인해 기존 금융 시스템을 통한 국제 거래가 어려워지자, 암호화폐를 대체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USDT를 확보했나요?

주로 이란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인 노비텍스를 통해 USDT를 대량 매입했으며, 특히 tron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자금을 이동시켰습니다. 엘립틱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약 5억 70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비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 사건은 암호화폐,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경제에서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동시에 암호화폐가 제재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향후 규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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