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불, 미국 시장 재진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다시 시작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위불이 미국에서 거래 서비스를 재개한다. 규제 장벽을 넘어선 이번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회복 신호로 읽힌다.
위불의 귀환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하지만 '규제와의 줄다리기'를 반복하는 암호화폐 업계의 전형적인 패턴이 또다시 시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 당국과의 숨바꼭질은 이제 진부할 정도로 익숙한 장면이 됐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위불의 움직임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물론, 이번에도 '다릅니다'라고 말하겠지만—결국 월가의 예측 불가능한 변덕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투자 플랫폼 위블이 미국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다시 선보이고 투자 앱 내에서 직접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위불페이와 분리되면서 위불에선 암호화폐 거래가 중단됐으나, 이번 조치로 주식·옵션과 함께 디지털 자산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위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ETH), 솔라나(SOL) 등 50개 이상 암호화폐를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불 미국 CEO 앤서니 데니어는 "새로운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를 명확히 하면서 암호화폐 거래를 다시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는 미국과 브라질에서 즉시 이용 가능하다. 위불은 향후 몇 달 내에 다른 곳들로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