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설계 ’4대 원칙’ 제시...시장 표준화 주도
디지털 자산 관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리플이 기관급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프레임워크를 위한 4대 핵심 원칙을 공개하며 시장 표준화에 나섰다.
투명성·규정 준수·보안·확장성
이 원칙들은 단순한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실제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글로벌 규제 기관들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통 금융권의 느린 적응 속도—암호화폐 업계는 이미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리플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제안을 넘어,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도입을 가로막는 신뢰와 인프라 장벽을 해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읽힌다. 당연히 월스트리트의 반응은 '일단 기다려 보자'는 익숙한 패턴—그들은 항상 혁신보다는 규제를 먼저 찾지만,这次는 다를지도 모른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플은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국경 간 결제의 기관 채택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라훌 아드바니(Rahul Advani) 리플 글로벌 정책 공동 책임자와 카렌 초(Karen Cho) 아시아태평양 정책 매니저는 커스터디가 디지털 금융을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에 중요한 진입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스터디 설계의 지침이 되어야 할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규제 준수 설계(COMPliance-by-design)' 접근법이 필요하며, 싱가포르통화청(MAS) 같은 규제 당국은 엄격한 자산 분리 및 복구 프로토콜을 요구한다. 둘째, 기관들은 서드파티, 하이브리드, 셀프 커스터디 등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선택해야 하며, 지갑 유형도 핫·콜드 월렛을 넘어 다양화되고 있다.
셋째, 운영 탄력성이 중요하며 EU 디지털 운영 탄력성법(DORA) 같은 규제 기준을 충족하고 강력한 모니터링 및 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 넷째, 신뢰 유지를 위해 업무 분리, 독립적 감독, 감사 추적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라훌 아드바니와 카렌 초는 디지털 금융이 확장됨에 따라 커스터디 인프라는 스마트 계약, 토큰화된 문서, 자동화된 규정 준수와 더욱 긴밀하게 통합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