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 담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폭등…4년 만에 최고치 기록
금을 담보로 한 암호화폐 발행량이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디지털 금(Gold)'에 대한 수요가 폭발한 결과다.
### 왜 금(金) 스테이블코인인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 연동 코인으로 도피하고 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는 중.
### 월가의 반응은?
"또 다른 과잉 유동성의 출구일 뿐"이라는 분석가들의 시니컬한 반응. 그래도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diversifier로 자리잡는 중.
디지털 금 시대가 본격화되는가? 아니면 또 하나의 버블인가? 시장이 답을 내놓을 때까지 금괴 대신 블록체인 추적번호를 믿어야 하는 아이러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상품 기반 암호화폐, 특히 금 기반 토큰의 발행량이 최근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주 금 채굴량은 4억3900만달러에 달해 2021년 기록했던 1억9500만달러의 2배를 넘어섰다.
이번 급등세는 스위스 귀금속협회가 미국이 스위스에 부과한 39% 관세가 국제 실물 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금 선물 가격이 이번주 사상 최고치인 3500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 경고로 인해 테더 골드(XAUT)와 팍소스 골드(PAXG)를 포함한 금 기반 암호화폐는 잠시 3390달러를 돌파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스위스는 자체 광산이 없음에도 전 세계 금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에 610억달러 규모의 금을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