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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푸사카’ 업그레이드 일정에 집중…’글램스터담’ 논의는 후순위로 미뤄

이더리움 재단, ’푸사카’ 업그레이드 일정에 집중…’글램스터담’ 논의는 후순위로 미뤄

Published:
2025-08-09 09:00:56

이더리움 재단이 다음 주요 업그레이드인 '푸사카'에 대한 로드맵을 확정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샤딩 기술 도입이 핵심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초당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기존 대비 400%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차기 논의 예정이던 '글램스터담' 하드포크는 유동성 공급자들이 단기 수익에만 몰두하는 현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상태. 한 개발자는 "디파이 시장이 카지노화되는 걸 막으려면 인프라 개선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메인넷 개선보다 레버리지 농사가 더 주목받는 현실이 아이러니"라며 전통 금융계의 투기성 자본 유입을 경계했다.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토마시 크. 스탄착(Tomasz K. Stanczak) 이더리움 재단 공동 전무가 코어 개발팀에 4분기 목표인 ‘푸사카(Fusaka)’ 하드포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26년 초 예정된 ‘글램스터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 논의는 잠시 미루자고 제안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로드맵과 비전 논의보다 중요한 건 제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조율 능력”이라며 일정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푸사카’는 세부 내용 조율과 테스트넷 준비가 진행 중이지만, 공개 테스트넷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자 회의 기록에 따르면 합의 레이어 클라이언트 배포가 코드 완성도 문제로 9월 말로 밀릴 가능성이 있어, 11월 데브커넥트(Devconnect) 전 메인넷 업그레이드까지 남은 시간이 빠듯하다.  ‘글램스터담’은 프로토콜 차원에서 제안자-빌더 분리(enshrined proposer-builder separation, ePBS)와 블록 레벨 접근 목록(block-level access lists, EIP-7928) 도입이 거론되는 후속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스탄착은 “뛰어난 인재들이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일정에 대한 폭넓은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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