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 홀딩스,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 본격화…이사회 ’게임 체인저’ 후보군 공개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형 움직임이 시작됐다. 파라택시스 홀딩스가 기관급 비트코인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새로운 이사회 라인업을 공개했다.
거대 자본이 움직일 때마다 나타나는 '월가式 작전'이지만, 이번엔 진짜 다른 그림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새로 선보이는 이사회 멤버들은 '암호화폐 순혈론자'보다는 실리콘밸리 출신의 실전파들로 채워졌다.
당연히 시장 반응은 뜨겁다. '기관의 비트코인 편승'을 예상한 트레이더들이 이미 포지션 쌓기에 나섰다는 후문. 물론 이 모든 게 또 하나의 펀드 레이즈 전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결국 핵심 질문 하나: 이들이 진짜 비트코인 생태계의 '다음 장'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그저 웨일들의 새 장난감에 불과할 것인가.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거대 자본의 유혹에 빠져들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CM)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8월 초 예정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이사회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브릿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BTC treasury) 플랫폼으로 전환을 위해 사명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라택시스 홀딩스 창업자이자 CEO, PCM 공동창업자 겸 CEO 및 공동 CIO(최고정보책임자)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회장 겸 사내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사내이사로 파라택시스 코리아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정규 대표는 2015년 브릿지바이오를 창립하고 2019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홍준기 보고펀드랩스 대표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보고펀드랩스는 사모펀드로 약 9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한국 주식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첫 번째 BTC 트레저리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개된 이사 후보들은 한국에서 기관 금융, 디지털 자산, 자본 시장 규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BTC 트레저리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파라택시스 코리아를 대표하면서 회사를 BTC 트레저리 플랫폼으로 이끌 수 있는 후보들을 신중하게 선정했다. 회사 비즈니스를 규제 준수 및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장기적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