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스텍, TRON 기반 루블 스테이블코인 혁명 시작…디지털 결제의 미래 열다
러시아 국영 기술 기업 로스텍이 TRON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는 서방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려는 모스크바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루블의 등장: 서방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
로스텍의 새 플랫폼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탑재해 국제 결제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안정화'를 표방한 코인이 과연 변동성을 피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발표를 주목하며,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라니, 아이러니가 죽이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러시아 국영 제조 기업 로스텍이 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RUBx와 결제 플랫폼 RT-페이(RT-Pay)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UBx는 트론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며, 1루블 당 RUBx 1개를 발행해 실물 루블로 가치가 보장된다. 로스텍은 RUBx 유일한 발행자이자 운영자로, 법적으로 '실질적인 루블 의무'를 명시해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RT-Pay는 러시아 금융 시스템과 직접 연결돼 기업과 개인이 24시간 즉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 자금 잠금도 가능하다.
로스텍은 이 플랫폼이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규정을 충족하며, 러시아 중앙은행 요구사항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RUBx 프로젝트 책임자 드미트리 슈마예프는 “RT-Pay는 초기에는 결제 마찰이 큰 산업을 대상으로 도입되며,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