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 홀딩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인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 가속화
파라택시스 홀딩스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디지털 자산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기업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기업의 M&A 열기 - 이제는 바이오테크까지?
파라택시스의 최근 행보는 전통적인 기업 인수와 혁신적인 블록체인 전략의 교차점을 보여준다. 회사 측은 "다각화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강조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유동성 부족을 블록체인으로 메우려는 또 다른 시도"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파라택시스는 기업의 자산 운용 방식을 혁신할 준비를 마쳤다. 과연 이번 인수가 단순한 자산 확보를 넘어 진정한 블록체인 컨버전스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LLC, PCM)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와 기타 계열사들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에 대해 25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지배 지분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사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되며 코스닥 상장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거래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비트코인(BTC) 트레저리(treasury) 플랫폼이 한국 주식 시장에 본격 등장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거래 일환으로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 겸 CEO이자, PCM의 공동창립자 겸 CEO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이사회에 합류한다. PCM 파트너인 앤드류 김(Andrew Kim)은 새로 출범하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CEO를 맡고 이사회에 참여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공동 창업자는 핵심 바이오텍 사업을 계속 이끌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앤드류 김은 "미국 스트래티지(Strategy)나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같은 기업들을 통해 BTC 재무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영감을 받았으며, 이 분야에 대한 기관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을 BTC 도입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와 엄격한 자본 운영 원칙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BTC 접근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