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SA), 소매 투자자도 암호화폐 ETN 접근 가능해진다
규제의 철퇴를 내렸던 영국 금융감독청이 드디어 암호화폐 ETN에 대한 소매 투자자 접근 금지를 해제했다. 이제 일반 투자자들도 기관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금융 당국의 뒤늦은 깨달음일까? 아니면 그들도 결국 암호화폐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일 뿐. 어쨌든 이번 결정으로 영국은 유럽의 다른 선진 금융 시장들과의 격차를 좁히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제 은행들이 '위험하다'며 경고하던 그 상품들을 직접 팔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질 전망이다. 금융의 민주화? 아니면 FOMO에 편승한 또 다른 수익 창출 전략일 뿐일지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금지를 해제하며, 소매 투자자들도 특정 조건 아래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CA 승인 투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ETN에는 개인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FCA는 이번 행보에 대해 이미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상품들이 허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소매 투자자 접근 금지는 유지된다. FCA는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고위험 투자 접근 방식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