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한국에서 70억원 규모 AI 투자 프로그램 공개
한국 기반 AI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대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70억 원 규모의 자금이 AI 스타트업 육성에 투입된다—물론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은 이미 수수료 계산기에 손을 뻗고 있을 게 분명하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됐다. 기술적 유행어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개발자 생태계 확보가 진짜 목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5년 현재, AI+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성공 여부는—항상 그렇듯—실제 적용 가능성에 달려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블록체인 오픈렛저(OPenLedger)는 4일 한국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500만달러 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략적 파트너인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도 프로그램에 참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전략적 가이던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픈렛저 비전에 기여하거나, 창의적이고 AI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팀 및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오픈렛저는 한국 개발팀 중 법률, 의료, 금융, K-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팀을 공모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팀들은 오픈렛저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 및 모델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선정된 팀별로 최소 2만5000달러에서 최대 50만달러 보조금을 받게 된다.
2024년 설립된 오픈렛져는 AI 블록체인으로 데이터, 모델, 에이전트(Agent)를 유동화해 참여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픈렛저 핵심 컨트리뷰터인 램(Ram)은 “한국은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앞선 AI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개발자들이 AI를 위한 블록체인 위에서 법률, 의료, 금융, K-컬처 등 각 분야 전문 AI 모델을 탐색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