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0% 급등 예측에 투자자들 발 빠른 움직임…"지금이 마지막 기회일까"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0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열 신호인가, 아니면 진짜 기회인가" 전문가들은 갈라진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FOMO(놓칠 세에 대한 두려움)가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금융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0% 수익? 물론 월스트리트에서 그런 약속은 평균적으로 3번 중 2번은 깨진다는 건 함정.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2025년 최고 25만달러(약 3억40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와 갤럭시디지털, 펀드스트랫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18만~25만달러(약 2억4000만~3억4000만원) 사이로 전망하며, 과거 가격 사이클,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 및 규제 완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입 증가와 글로벌 유동성 확장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은 시장의 미래 화폐 공급 기대치에 따라 거래된다"며 강세론을 펼쳤다.
매체는 2024년 말에 제시된 예측 중 상당수가 2025년 5월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기관 수요 증가와 암호화폐 규제 신호가 예상대로 진행됐기 때문인데, 미국 국채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부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점점 더 명확해짐에 따라 분석가들 사이에서 유동성이 화두가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최근 ’리스크 신호’가 하락세를 보이며 매수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도 유사한 흐름이 있었으며, 당시 비트코인은 200% 이상 상승했다. 윌리 우 분석가는 "장기적으로 또 다른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언체인드의 조 버넷은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축적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약 14억원)에 이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50만~240만달러(약 7억~33억원)의 넓은 가격 범위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스택 호들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낮추려는 시도가 실패했다"며, 관세 및 지출 삭감을 통한 재정 건전성 신호가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