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 임박…5월 말~6월 초 신고가 경신할까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겁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사상 최고가(ATH)를 갱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는 단순한 반등이 아닌, 본격적인 강세장의 서막"이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월가의 전통적인 금융권은 여전히 회의적인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그들이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의 흐름에 발맞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과 BNB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과연 비트코인은 11만 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눈이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의 시장 흐름에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시간 차트에서 상승패턴 중 하나인 더블바텀을 형성한 후 10만5000달러를 회복했다. 10만2500달러 지점의 유동성이 확보되면서 이번 주 새로운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는 10만6300~10만600달러 사이로, 이전 가격대인 9만7900~9만2700달러 사이와 유사한 형태다. 이 패턴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이 10만7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번 주 11만달러를 상회하는 새로운 고점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10만35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10만2000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할 수 있으며, 향후 며칠 안에 10만2000달러 미만의 새로운 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투자자 행동에서 상당한 변화를 관측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의 비트코인 추세 누적 점수(Bitcoin Trend Accumulation SCORE)를 보면 1 BTC 미만을 보유한 소규모 보유자는 0.55점으로 강세 트렌드에 합류했다. 또한 100~1000 BTC 및 1000~1만 BTC 보유자는 각각 0.9점과 0.85점으로 높은 누적 점수를 기록했다. 1~10 BTC 보유자만이 여전히 분배 중이다.
글래스노드는 히트맵이 파란색(분배)에서 빨간색(축적)으로 전환되면서 시장 신뢰가 증가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앞두고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석가 블런츠(Bluntz)는 일간 차트에서 약세 다이버전스를 발견했다며, 이번 주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약세 다이버전스는 가격이 고점을 형성하는 반면, 상대강도지수(RSI) 지표가 저점을 형성할 때 발생하며, 이는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매수 압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분석가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강세가 지속하려면 향후 몇 주간 가격이 더 상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변동을 겪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RSI에서 더 높은 고점을 형성하고 주간 하락세를 피하기 위해 12만~13만달러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