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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대폭발: 시총 100조 원 돌파, 사용자 1000만 명 직전

가상자산 시장 대폭발: 시총 100조 원 돌파, 사용자 1000만 명 직전

Published:
2025-05-20 21:54:50

암호화폐 시장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동시에 활성 사용자 수는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중.

이번 급등은 비트코인 반감기 효과와 대형 기관들의 본격적인 참여가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SEC의 선물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황금 열풍에 편승한 투기적 거래가 과열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레버리지 거래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증가 중.

한편 국내 거래소들은 FSA의 강화된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응해 AML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규제와 혁신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월가의 큰손들은 이미 다음 목표가격을 20% 상향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디지털 자산은 시스템적 위협"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 하지만 현실은... 그들의 경고를 비웃듯 시장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가상자산 가격이 랠리를 이어가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7개 거래소와 8개 보관·지갑업자 등 2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조사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작년 하반기 트럼프 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시장규모가 확대하면서 작년 말 시가총액은 107조7000억원으로 같은 해 6월말(56조5000억원) 대비 91% 늘었다.

하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상반기(6조원) 대비 22% 늘었고, 원화 예치금도 10조7000억원으로 6월말(5조원) 대비 114% 급증했다.

이에 따른 사업자들의 영업이익 역시 상반기 5813억원 대비 28% 늘어난 74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원화마켓의 일평균 거래규모가 7조3000억원으로 22% 증가한 데 비해 코인마켓 거래는 1억6000만원으로 81%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원화마켓이 7572억원을 기록한 반면 코인마켓은 126억원의 적자를 냈다.

거래소 종사자는 총 1862명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8% 증가했고,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관련 인원은 총 207명으로 같은 기간 46%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1357개(중복 포함)로 작년 6월말(1207개) 대비 12% 늘었다.

이중 국내 거래소 1곳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287종으로 상반기 대비 2종 증가했다.

단독상장 가상자산 중 한국인이 발행했거나 국내 사업자에서 80% 이상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코인’은 97종으로 작년 6월말 대비 5종 줄었다.

하반기 가상자산 신규 상장은 총 127건으로 상반기 대비 19% 감소했고, 거래중단(상장폐지)은 31건으로 54% 감소했다.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은 68%로 작년 상반기보다 2%p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식시장(코스피 18.5%, 코스닥지수 27.4%) 대비 큰 변동 폭이다.

거래업자의 가상자산 이전 금액은 96조9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중 사전 등록된 해외사업자 또는 개인지갑 주소로 건당 100만원 이상 이전된 규모는 총 75조9000억원이었다.

가상자산시장 확대로 거래 가능한 이용자 역시 증가해 1000만명에 육박했다.

작년 말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거래가능 개인·법인 이용자는 970만명(중복 포함)으로 6월말 대비 25% 늘었다.

작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30대(29%)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27%), 20대 이하(19%), 50대(18%), 60대 이상(7%) 등 순으로 이용자 규모가 컸다.

66%에 해당하는 대다수 이용자는 50만원 미만을 보유했다.

반면 1000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2%(121만명)로 6월말 대비 2%p 증가했고,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2.3%(22만명)이었다.

영업종료 사업자가 늘면서 보관·지갑 사업자의 총 수탁고는 1조5000억원으로 89% 줄었고, 이용자 수는 1300명으로 99% 급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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