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해킹 사고로 고객 데이터 유출..."금전 요구는 없다"며 강경 대응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시스템 침해로 인해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커들은 추가 공격을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지만, 코인베이스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규제 완화’를 외치던 거래소들이 여전히 보안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죠—당신의 자산은 과연 안전할까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 공격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테크크런치가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커는 고객 계정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코인베이스에 돈을 요구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해외 지원 역할을 맡은 직원들에게 접근해 내부 시스템에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했으며, 해당 직원들은 현재 해고된 상태라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뒷자리, 마스킹된 은행 계좌번호, 정부 발행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계좌 잔액 및 거래 내역 등이 포함됐다. 일부 기업 내부 문서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고객들에게 잠재적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해커 금전 요구는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복구 비용은 1억8000만달러에서 최대 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