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열풍 속에서도 디앱 시장 50% 점유...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 제쳤다
솔라나(SOL)가 밈코인 열기 속에서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며 다른 레이어1 프로토콜들을 압도하고 있다. 네트워크 혼잡과 가스비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은 여전히 솔라나 체인을 선택 중이다—아마도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마케팅 문구에 현혹된 걸지도.
이더리움(ETH)과 BNB 체인이 각각의 문제점으로 고민하는 사이, 솔라나는 실제 유용한 DApp보다는 도그코인 클론들이 더 많이 떠다니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체인 상의 총 잠금 가치(TVL)와 일일 활성 사용자 수치에서 솔라나는 이미 경쟁자들을 한참 앞섰다.
한편, VC들은 여전히 ’레이어1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다음 ’이더리움 킬러’를 찾아 헤매고 있다—솔라나가 그 자리를 차지할지, 아니면 또 다른 과대포장된 프로젝트가 나타날지 시장은 지켜보는 중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가 디앱 매출 기준으로 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들을 제치고 시장 절반을 점유했다고 디파이언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웍스리서치 소속 연구자 0x검슈( 0xGumshoe)는 지난해 전체 디파이 애플리케이션들 매출 중 50% 이상이 솔라나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12.84%에 그쳤다.
검슈는 “솔라나는 0.3%에서 시작해 전체 앱 매출 절반을 가져갔다”며 “디파이 앱 매출 100달러 중 50달러가 솔라나에서 나온다. 166배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솔라나 매출에서 핵심은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이다. 펌프펀 플랫폼은 최근 1년간 6억3000만달러를 벌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과 테더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이어 솔라나 지갑 서비스 팬텀, 베이스 및 솔라나 기반 밈코인 거래 플랫폼 포톤이 매출 상위 앱들로 이름을 올렸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거래는 디파이 전체를 장악한 수준이다. 밈코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솔라나 생태계 디앱이 수익 상위를 차지하는 구도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이더리움에서는 전통 디파이 서비스들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를 지켰다. 스카이(메이커), 리도, 아베가 8800만달러~1억8000만달러 수준 매출을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주목받은 프로젝트는 영구 선물 DEX 겸 독립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인 하이퍼리퀴드다.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은 1년간 2억12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특히 최근 30일 동안 전체 매출 중 20%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