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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SV 투자자들, 바이낸스 상대 2019년 소송 재개 움직임—’거래소 탈퇴 복수전’

비트코인SV 투자자들, 바이낸스 상대 2019년 소송 재개 움직임—’거래소 탈퇴 복수전’

Published:
2025-05-11 07:41:28

2019년 바이낸스 상장 폐지 당시 피해를 입었다는 BSV 투자자 그룹이 6년 만에 법적 공세를 재개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오랜 악연이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 ’상장 철회 통보’에 대한 집단소송 부활

당시 바이낸스는 ’BSV가 비트코인 백서 원칙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단기간 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투자자들은 이 조치가 시장 조작에 해당한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 법적 공방 2라운드...이번엔 증거보강

원고 측은 새로 발견된 내부 문서를 제출하며 "거래소의 독단적 결정으로 급매도 피해 발생"을 주장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측은 "상장 기준은 당사 권한"이라 반박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장벽에 부딪힐 때마다 찾아오는 전형적인 소송 시즌—이번엔 과거 결정이 재조명받으며 교훈적인 사례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디서나 그렇듯, 결국 법적 비용은 토큰 보유자들의 지갑에서 나간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로 탄생한 비트코인SV(BSV) 투자자들이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바이낸스가 취한 상장폐지 조치가 BSV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며 13억달러 규모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법률 매체 로360에 따르면, 원고 측 변호인들은 영국 경쟁 항소 재판소가 2024년 7월 바이낸스 상장폐지로 인한 ‘기회 상실’ 주장을 기각한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상장폐지가 장기적인 BSV 가격 하락과 투자자 관심 부족에 주된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승소 시 130억달러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BSV 가격은 약 15% 상승해 42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는 2019년 4월 BSV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행동이 상장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BSV를 상장폐지했다.

이후 BSV는 네트워크 해시파워를 장악해 이중지불 공격을 감행하는 51% 공격을 여러 차례 당하며 보안성도 크게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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