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디아·밴티지, 예금-스테이블코인 연동 혁신 토큰 공개…금융 대전환 신호탄
디지털 자산 관리 선도기업 커스터디아(Custodia)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 밴티지(Vantage)가 20일 전격 공동 제안서를 발표하며 예금 계좌와 스테이블코인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차세대 토큰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이 혁신적 제안은 은행 시스템과 암호화폐 생태계 간의 고질적 장벽을 허물어 투자자들에게 전례 없는 유동성 접근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디파이(DeFi)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결정적 파괴자로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커스토디아와 밴티지뱅크가 은행 내부에서는 예금으로, 외부 이용자에게 이전될 때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되는 토큰 구조를 제안했다.
코인텔레그래프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구조는 전통 은행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을 연결하면서도 고객 예금은 은행권에 남겨두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두 회사가 공개한 백서에 따르면 이 토큰은 참여 은행 컨소시엄 내부에서는 참여 은행이 발행한 예금으로 작동한다. 반면 헤이즐 네트워크(Hazel network) 밖으로 이전되면 현금과 단기 미 국채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된다.
플랫폼은 토큰화 예금과 스테이블코인, 기타 블록체인 기반 금융자산을 공동 은행 인프라에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참여 기관은 기존 코어 뱅킹 시스템을 교체할 필요 없이 현재 원장과 결제 인프라를 유지한 채 병행 운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3월부터 이더리움 기반으로 가동 중이다. 와이오밍주 기반 커스터디아와 텍사스주 기반 밴티지뱅크는 헤이즐 네트워크가 2026년 4분기 은행과 고객에게 폭넓게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