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NBA 효과…칼시 거래 51억달러 ’사상 최대’
가상자산 시장이 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거래 기록을 경신했다. 16일 칼시(Kalsee) 거래소에 따르면, 2026 월드컵과 NBA 파이널 중계권 확보로 인한 유입 급증으로 일일 거래량이 51억 달러(약 6조 6000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금융 당국(FSA)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과 BNB 등 주요 종목의 강한 상승 모멘텀이 시장 활기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월드컵 기간 직전 가상자산의 실시간 스트리밍 결제 수단 도입이 대규모 유입을 촉발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월드컵과 NBA 파이널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주간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예측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칼시는 6월 8일부터 시작된 주간 기준 명목 거래액이 약 51억4000만달러(약 7조7819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월간 거래액 역시 약 180억달러(약 27조2520억원)에 근접하며 기존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거래 급증은 11일 개막한 축구 월드컵과 13일까지 진행된 미국 프로농구 NBA 파이널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베팅 및 예측시장 수요가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는 칼시의 주간 명목 거래 흐름이 장기 추세 대비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최고 수준을 경신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시장 참여가 집중되면서 단기 거래량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이벤트 효과를 넘어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번스타인은 월드컵이 예측시장과 베팅 산업 전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를 유발하는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제시했으며, 향후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지속될 경우 칼시를 포함한 관련 플랫폼의 거래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