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인투자자, 주식 포지션 축소하며 풋옵션 대거 매집…증시 상승 흐름에 역풍 예고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며 풋옵션 매입을 급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의 강세 장세와 정반대의 베팅으로, 시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위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단기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지난주 주식을 순매도하며 202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11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 증시는 반등해 S&P500 지수가 전쟁 여파로 입었던 낙폭을 거의 모두 회복했다.
개인 자금 흐름은 시장 반등과 엇갈렸다. 글로벌 마켓 인베스터는 개인 주식 매수가 1월 고점 대비 약 70%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인 트레이더들이 순풋옵션 프리미엄에 쓴 금액은 2억7500만달러로, 최근 약 1년 사이 5거래일 기준 최대였다.
반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유가가 하락했고,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지수 반등에 힘이 붙었다. S&P500은 7거래일 연속 올라 약 7.6% 상승했다. 이는 2025년 10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이다.
시장 내부 지표도 개선됐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편입 종목의 약 65%가 1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됐다. 5거래일 만에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최근 25년간 MSCI 월드 지수는 4월에 약 75% 확률로 상승했고 평균 수익률은 약 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