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실적 바닥은 5만5000달러…크립토퀀트 분석이 말하는 것
비트코인 바닥 논쟁에 휘발유를 뿌리는 분석이 등장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조정 국면에서 현실적인 지지선은 55,000달러 선이다.
숫자가 말하는 것
전문가들의 추측성 논평과 달리, 체인 상의 데이터는 냉정한 이야기를 전한다.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가격, 거래소 유동성 깊이, 그리고 중요한 기술적 지지 수준들이 하나의 구체적인 숫자로 수렴한다: 5만5000달러. 이는 단순한 심리적 지지선이 아닌, 시장 메커니즘 자체가 제시하는 현실적인 바닥 후보다.
조정의 본질
현재의 하락은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시장 사이클의 일부다. 고점에서 이익을 실현하는 움직임과 레버리지 청산이 맞물리며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전형적인, 그리고 필요한 시장 리셋이다. 트레이더들은 종종 '바닥'을 두려워하지만, 현명한 자산 관리자에게는 이는 기회의 신호탄이다.
앞으로의 길
55,000달러 선이 붕괴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훨씬 아래에 위치해, 더 깊고 오래갈 수 있는 조정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가 현재 제시하는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는 이 수준에서의 반등이다. 시장은 결국 펀더멘털로 회귀한다—비트코인의 그것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한 마디로, 이 조정은 비트코인이 증권처럼 행동하길 바라는 전통 금융계의 희망과는 달리, 변동성 자체가 네트워크 강건성의 증표인 자산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시장이 숨을 고르는 동안, 데이터는 침착함을 유지하라 조언한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주간 시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약세장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손실 수준은 2023년 3월(58억달러) 이후 최대 손실이며, ftx 파산 직후 기록한 43억달러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일부 시장 분석가는 이를 바닥 신호로 해석하지만, 크립토퀀트는 BTC 실현 손실이 30만BTC 수준으로 2022년 약세장 후반 110만BTC 대비 낮다며, 시장이 여전히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인 MVRV와 NUPL도 과거 바닥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MVRV는 시가총액 대비 실현 시가총액으로, 낮을수록 과매도 상태를 의미한다. NUPL은 미실현 이익과 손실을 비교한 지표로, 마이너스일 때 시장이 전반적으로 손실 상태임을 나타낸다. 현재 두 지표 모두 과거 약세장 바닥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
장기 보유자의 행동도 바닥 신호와 거리가 멀다. 현재 장기 보유자는 손익분기점에서 매도 중이며, 과거 약세장 바닥에서는 30~40%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BTC 실현가격 지지선(약 5만5000달러)이 아직 시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TC는 현재 실현가격 대비 18% 높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이전 사이클에서는 24~30% 하락 후 4~6개월간 바닥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크립토퀀트는 바닥 형성이 단기 투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결론지었다. 반면, 코인셰어즈는 암호화폐 ETF 등 투자 상품에서의 자금 유출이 감소하며 시장이 바닥을 다질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