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타, ADB 채권 포럼서 ’온체인 KYC’ 기반 크로스보더 거래 모델 발표 - 전통 금융의 경계를 허문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 확인 시스템이 국경 없는 자본 흐름의 문을 열었다.
파라메타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채권 포럼에서 공개한 '온체인 KYC' 모델은 기존의 복잡한 국제 거래 절차를 단숨에 우회합니다. 은행 간의 수일 걸리는 확인 과정을 실시간 검증으로 대체하면서, 자본 이동의 속도와 투명성을 동시에 잡았죠.
디지털 신원의 새로운 표준
이 모델의 핵심은 검증 가능한 크리덴셜(VC)을 블록체인에 고정시키는 것. 한 번의 KYC(고객확인제도) 완료로 다수의 국제 기관에서 재인증 없이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규제 당국은 실시간으로 감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기존의 사후 제재 방식에서 선제적 관리로 패러다임이 전환됩니다.
국채 시장에 부는 디지털 바람
ADB 포럼에서의 발표는 의미가 깊습니다. 보수적으로 평가되는 국채 및 채권 시장이 블록체인 효율화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죠.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글로벌 자본 시장의 인프라 재편을 예고합니다.
전통 금융이 여전히 팩스로 서류를 주고받는 동안, 암호화폐 생태계는 이미 국경 없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파라메타의 움직임은 단순한 협업이 아니라, 오래된 게이트키퍼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금융의 주권이 점점 코드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웹3 인에이블러 파라메타(PARAMET)가2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에서 열린 ‘제45차 아세안+3 채권시장 포럼(ABMF) 및 관련 행사’에 공식 초청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크로스 보더 거래 표준 모델을 발표했다.
파라메타는 이번 포럼 분과인 ‘디지털 채권 시장 포럼(DBMF)’ 세션에서 발표를 맡았다. 이번 세션에는 한국예탁결제원 박중훈 본부장(CSIF 부의장 겸 의장 직무대행)과 연세대 현석 교수(DBMF 의장) 등 한국 인사들이 의장단을 맡아 아시아 금융 디지털 혁신 논의를 주도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 파라메타 이정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경 간 디지털 채권 참여를 위한 지갑 기반 적격성 레이어’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핵심은 파라메타의 ‘온체인 KYC(On-chain Know Your CustOMer)’ 기술로, 서로 다른 규제를 가진 국가 간 투자 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파라메타 이정훈 CSO는 “지갑 하나로 전 세계 금융 상품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ADB 주관 포럼 발표를 계기로 파라메타 ‘온체인 KYC’ 기술이 아시아 디지털 금융 시장의 글로벌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