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ETH 메인넷 2월 9일 출시 확정…테스트서 3만5000 TPS 기록으로 이더리움 확장성 혁명 예고
이더리움 확장성 전쟁에 핵폭탄이 떨어졌다. 메가ETH 메인넷이 2월 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넷에서 초당 35,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레이어2 경쟁판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기존 한계를 가르는 성능
기존 레이어2 솔루션들이 수천 TPS에서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35,000 TPS는 양적 도약이 아닌 질적 전환이다. 이 성능은 이더리움 메인넷의 정체를 우회하면서도 보안과 분산화의 핵심 가치를 유지한다는 주장이다. 개발팀은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과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가 이 돌파구를 열었다고 설명한다.
생태계에 던지는 파장
이 성능이 현실화된다면, 디파이, 게임Fi, 소셜Fi 등 고빈도 거래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바닥을 치고, 체감 속도는 기존 웹2 서비스와 견줄 만해진다. 물론, 테스트넷 숫자와 실제 메인넷 부하 사이에는 항상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을 경험 많은 개발자들은 상기시킨다.
확장성 삼각형의 새로운 균형점?
메가ETH의 접근법은 확장성, 보안, 분산화라는 블록체인 삼각형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는 시도다. 전통적인 롤업과는 다른 아키텍처로 '불가능한 트릴레마'에 도전한다. 성공 여부는 2월 9일 이후 네트워크가 실제 자산과 사용자를 수용하며 견디는 부하에서 확인될 것이다.
금융 시장의 냉소적 반응은 예상대로다. '또 다른 레이어2'라는 평가와 함께, 토큰 가치 포착 메커니즘이 실제 유틸리티를 앞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35,000 TPS라는 숫자가 증명되면,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성 담론은 완전히 새로 써진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메가ETH가 2월 9일 메인넷을 출시한다.
메가ETH는 7일간 글로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초당 3만5000건(TPS)을 처리하며, 10억7000만건에 달하는 트랜잭션을 기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가ETH는 테스트 기간 동안 일부 사용자에게 메인넷을 공개하고, 개발자들이 백엔드에서 체인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성능을 점검했다.
메가ETH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 조 루빈 지원을 받고 있고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피그먼트 캐피털 등 암호화폐 벤처캐피털로부터도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사전 예치 판매에서 5억달러를 모았으나, 기술적·운영적 문제로 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