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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이킹, 가치 창출보다 위험을 키우는가? 2026년 디파이의 숨겨진 함정

리스테이킹, 가치 창출보다 위험을 키우는가? 2026년 디파이의 숨겨진 함정

Published:
2026-01-24 07:03:47

디파이의 최신 유행, 리스테이킹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유동성 증명에서 파생된 이 복잡한 구조는 수익 창출의 새로운 길을 약속하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도 말하지 않는 시스템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레이어 위의 레이어, 리스크의 중첩

단순한 스테이킹을 넘어, 이미 스테이킹된 자산을 다시 다른 프로토콜에 예치하는 리스테이킹. 이는 유동성을 극대화한다는 미명 아래, 본질적으로 레버리지를 가중시키는 행위다. 하나의 기본 자산이 여러 파생 상품의 담보로 중복 사용되면서, 단일 실패 지점이 전체 생태계를 연쇄적으로 붕괴시킬 수 있는 '도미노 리스크'를 창출한다. 스마트 컨트랙트 버그, 검증자 탈중앙화 실패, 유동성 급증과 같은 전형적인 디파이 리스크가 겹겹이 쌓여 증폭되는 구조다.

수익 추구의 그늘, 복잡성의 대가

투자자들은 몇 퍼센트 포인트의 추가 수익률을 위해 극도의 복잡성과 불투명한 상호 연관성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마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증권화된 부실 채권(CDO)을 다시 재조합한 CDO 제곱(CDO-Squared)을 연상시킨다. 당시 누구도 그 내부 리스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듯, 오늘날 리스테이킹의 완전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아직 수행되지 않았다. '수익은 사적이지만, 리스크는 공공의 것'이라는 오래된 금융계의 격언이 여기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혁신인가, 자충수인가?

리스테이킹은 블록체인 자본 효율성의 논리적 극한처럼 보인다. 그러나 모든 혁신이 진보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시스템을 지나치게 팽창시켜 취약하게 만드는, 스스로 파괴를 부르는 혁신이 되기도 한다. 디파이 생태계가 진정한 금융 인프라로 성장하려면, 단기적인 수익 유혹보다 장기적인 견고함을 우선시해야 할 시점이다. 결국, 가장 정교한 금융 공학도 인간의 탐욕과 공포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리스테이킹이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익보다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테이킹은 이미 스테이킹된 자산을 다시 활용해 추가 보상을 얻는 구조지만, 이는 효율이 아닌 단순한 레버리지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동일한 이더리움(ETH)이 여러 프로토콜에서 중복으로 담보 역할을 하면서 리스크만 키운다는 것이다.

 한 프로토콜에서 거버넌스 실패나 슬래싱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 여파가 상위 프로토콜까지 전파되며 담보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복잡한 검증자 포지션을 관리하기 위해 대규모 운영자들만 참여할 수 있어 탈중앙화라는 본질을 훼손한다고도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테이킹 수익은 생산적 활동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는 전통 금융 재사용과 유사한 구조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대신 동일한 자산을 재포장하는 방식이다. 수익은 주로 토큰 발행 증가, 벤처 캐피털 유동성 인센티브, 변동성 높은 네이티브 토큰 투기적 수수료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경제적 가치와 연결되지 않는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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