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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암호화폐 ETF 옵션 제한 철폐 요청…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빙하기’ 해빙 신호?

나스닥, 암호화폐 ETF 옵션 제한 철폐 요청…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빙하기’ 해빙 신호?

Published:
2026-01-23 09:15:10

나스닥이 암호화폐 ETF 옵션 거래 제한 철폐를 공식 요청했다. 이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닌,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여는 결정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옵션 시장 개방의 파급력

옵션 거래 허용은 헤지펀드와 기관 투자자들에게 위험 관리와 복잡한 전략 구사의 틀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현물 매매를 넘어, 레버리지와 공매도, 다양한 파생상품 전략을 가능케 하여 시장 유동성과 깊이를 혁신적으로 확장시킬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더 이상 변동성이 극심한 '서부 개척지'가 아닌, 정교한 금융 엔진이 작동하는 성숙한 자산군으로 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규제 환경의 전환점

이번 요청은 SEC를 포함한 미국 규제당국의 태도 변화를 암시하는 선제적 조치다. 암호화폐에 대한 기존의 경직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점차 실용적인 접근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의 주류 편입을 가속화할 것이다. 결국, 규제는 혁신의 족쇄가 아니라 체계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시장의 잠재적 반응과 전망

옵션 시장 개방은 단기적으로 관련 ETF의 거래량과 관리 자산 규모를 급증시킬 것이며, 이는 기초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안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의 본격적인 참여는 시장 효율성을 제고하고, 과도한 투기를 억제하는 자연스러운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전통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이를 '디지털 카지노에 공식 도박 테이블을 추가하는 행위'라며 비아냥거릴지 모르지만, 역사는 항상 혁신의 편에 서 있었다.

결국, 나스닥의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의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이동하는 결정적 신호탄이다. 규제의 문이 조금씩 열릴 때, 진정한 자본의 홍수가 시작된다.

나스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 옵션거래 제한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나스닥이 연방 규제 당국에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옵션에서 계약 한도를 없애기 위한 규정 변경을 제안했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나스닥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옵션의 계약 한도를 없애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규정 변경을 요청했다. 나스닥은 이를 통해 암호화폐 ETF가 기존 ETF 옵션과 동일한 규정을 따르게 하려는 의도다. 

규제 완화 조치가 승인되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와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ETF(ETHA),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아크21셰어스, 반에크 등이 운용하는 ETF의 옵션 거래량 한도가 확대된다.

현재 이들 상품에 적용된 포지션 및 행사 한도 2만5000계약 제한은 폐지되고, 일반 ETF 옵션에 적용되는 표준 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 나스닥은 "이번 개정은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경쟁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나스닥은 통상 SEC에 주어지는 30일의 검토 기간을 생략하고 즉각 효력 발동을 요청했다. SEC는 의견 수렴 후 오는 2월 말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블랙록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이달 초 9619 BTC(약 8억7800만달러)와 4만6851 ETH(약 1억4900만달러)를 매입했으며, 스트래티지도 지난 1월 12일~19일 21억3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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