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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비트코인 1월 역대 최고가 경신…이더리움도 슈퍼사이클 진입" -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전환점

톰 리 "비트코인 1월 역대 최고가 경신…이더리움도 슈퍼사이클 진입" -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전환점

Published:
2026-01-06 12:00:00

디지털 자산 시장이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비트코인이 1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더리움은 슈퍼사이클 진입을 선언했다.

역대 최고가 돌파의 의미

비트코인의 1월 ATH 달성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시장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시사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유입과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의 정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골드로서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전통 금융권의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거품'을 경고하지만, 시장은 그들의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중이다.

이더리움의 슈퍼사이클 개시

이더리움의 슈퍼사이클 진입 선언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숙 단계를 가리킨다. DeFi, NFT, 그리고 온체인 거버넌스가 결합되며 단순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로의 도약이 시작됐다. 네트워크 활동과 수수료 수익의 상관관계가 강화되며, 기존 주식 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펀더멘털 평가 모델이 암호화폐 영역에 정착하고 있다.

시장 구조의 재편

두 주요 자산의 강세는 알트코인 시장 전체에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이어 2 솔루션과 인터체인 프로토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단일 체인의 한계를 넘어선 상호운용성 시대가 본격화됐다. 금융 당국은 여전히 뒤처진 규제로 쩔쩔매지만, 혁신의 속도는 이미 관료적 장벽을 훨씬 앞질러 버렸다.

2026년은 암호화폐가 증권 시장의 변동성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자산 클래스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통 자산 관리자들이 '위험 자산'이라는 딱지를 떼고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편입을 검토하는 지금,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결국, 가장 회의적이었던 월스트리트 베테랑들조차 이제는 비트코인 ETF를 사들일 때가 됐다고 수군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톰 리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장 모두에서 강력한 상승세를 기대하며, 변동성을 기회로 보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공동 창업주이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 이사회 의장인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BTC)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으며,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톰 리는 CNBC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 전반에 대한 강세 전망을 재확인하며 "비트코인은 아직 고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당초 12월 이전에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2026년 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기타 암호화폐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망은 2025년 말 암호화폐 전반에 걸친 조정 이후 나온 것으로, 톰 리는 특히 1월을 또 하나의 잠재적 돌파 시점으로 지목하며, 장기 강세장 내에서 중요한 상승 구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톰 리는 지난해 8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에 약 12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2025년 12월 31일에는 약 8만8500달러에 거래됐다. 

그럼에도 톰 리는 장기적인 암호화폐 강세 시나리오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2026년이 변동성은 크지만 궁극적으로는 건설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조정으로 단기적인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톰 리는 "2026년은 두 개의 반으로 나뉠 것이다. 상반기는 기관의 재조정과 암호화폐 시장의 ‘전략적 리셋’으로 인해 힘들 수 있지만, 이 과정은 하반기에 예상되는 대규모 랠리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리셋은 구조적 약세 신호가 아니라, 위험자산 전반이 수년간 급등한 이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소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톰 리는 이더리움에 대해 특히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2017~2021년과 유사한 다년간의 확장 국면,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톰 리는 이더리움이 2025년 12월까지 1만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실제 2025년 고점은 4830달러였으며 연말에는 약 3300달러에 거래됐다. 그럼에도 그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하며 강세 입장을 유지했다. 현재 보유량은 약 414만 개에 달한다.

톰 리는 이더리움 투자를 투기적 베팅이 아닌 재무 전략의 핵심 요소로 평가했다. 그는 "10배 이상 상승할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는 것은 현대적인 기업 재무부에 전략적으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톰 리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 시장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기업 실적 회복과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향상을 근거로, 2026년 말까지 s&p 500 지수가 77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AI가 이끄는 생산성 개선을 고려하면, 2026년 말 S&P 500은 7700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라며 "이는 시장의 약세론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탄탄한 주당순이익(EPS) 흐름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조정을 경고 신호가 아닌 매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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