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SEC에 11개 싱글토큰 ’전략’ 암호화폐 ETF 무더기 신청 - 2026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
SEC의 문턱을 두드리는 11개의 새로운 ETF 신청서가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단일 자산에 집중하는 전략적 접근
비트와이즈가 제출한 11개 싱글토큰 ETF는 기존의 다중 자산 펀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다. 각 펀드는 특정 암호화폐에 집중해 투자자에게 보다 정밀한 노출을 제공한다. 이는 마치 금융시장이 디지털 자산을 더 이상 통째로 취급하지 않고, 개별 주식처럼 세분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규제 기관의 반응이 주목받는 이유
SEC의 검토 과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미국이 암호화폐를 어떻게 포용할지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할 전망이다. 11개나 되는 신청서가 동시에 처리되면서, 규제당국은 이제 더 이상 '비트코인 ETF' 하나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을 두고 머리를 싸매는 동안, 시장은 이미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것
이러한 ETF가 승인된다면, 기관 투자자부터 개인 투자자까지 누구나 복잡한 지갑 관리나 거래소 계정 없이 특정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1개의 옵션은 다양성을 보장하면서도, 각각의 펀드가 특정 토큰의 성과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마치 월스트리트가 드디어 암호화폐 시장의 '찐맛'을 알아본 것 같은 느낌이다.
시장 영향과 전망
단일 토큰 ETF의 등장은 해당 암호화폐의 유동성과 시장 인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1개의 제안이 통과되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기존의 '모 아니면 도'식 접근에서 벗어나 더 성숙한 금융 상품 생태계로 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SEC의 도장이 찍히는 것에 달려 있다. 결국 월스트리트도 규제 승인이 나와야 움직인다는 건 변함없는 진리니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와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1개 싱글토큰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하며, 알트코인 ETF 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신청에는 아베(AAVE), 유니스왑(UNI), 지캐시(ZEC), 비트센서(Bittensor, TAO), 수이(SUI), 니어 (NEAR) 등이 포함됐다.
비트와이즈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XRP ETF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신청한 ETF들은 기존 상품과 차별화돼 있다. 투자 자산 최대 60%를 해당 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40%는 해당 코인 기반 상장지수상품(ETP) 및 파생상품을 활용해 노출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비트와이즈 외에도 반에크, 21셰어즈 등 주요 발행사들이 솔라나(SOL), XRP(XRP),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등 알트코인 기반 ETF 출시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