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XRP 45% 폭락…’암호화폐 대통령’ 기대가 무너진 이유
암호화폐 시장이 정치적 수사와 현실의 괴리를 목격했다. '암호화폐 친화적'으로 평가받는 정권의 등장이 특정 자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냉정한 교훈이다.
정책 기대와 시장 반응의 간극
규제 완화에 대한 광범위한 기대감은 특정 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구매 신호로 이어지지 않았다. 시장은 정권의 수사보다 기본적인 유동성, 기술적 채택, 그리고 더 넓은 매크로 환경에 반응했다. 투자자들은 정치적 선언을 실질적인 네트워크 성장 지표와 구별하는 법을 다시금 배우게 됐다.
유동성의 현실적 한계
거래량과 채택은 여전히 최고의 지표로 남아있다. 어떤 정치인도 블록체인의 실제 사용자 기반이나 개발자 활동을 대체할 수 없다. 시장은 결국 허공에 떠있는 약속보다 체결된 거래와 활성 주소 수를 신뢰한다.
장기적 관점의 필요성
단일 정치적 사건에 기대를 거는 것은 변동성만 가중시킬 뿐이다. 진정한 가치는 분산화된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한 유틸리티에서 나온다. 이번 조정은 단기적 소음과 장기적 신호를 구분하는 투자 철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격언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적용됐다: '시장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불리며 재선했지만, XRP 가격은 기대와 달리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thecryptobasic)에 따르면, 트럼프 취임 이후 XRP는 최고 3.34달러에서 현재 1.83달러 수준으로 고점 대비 45% 하락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당시 친암호화폐 정책을 내세우며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리플 소송 해결, 디지털 자산 비축 등 긍정적인 흐름 속에 XRP는 급등했만 취임 후 시장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10월 10일 하루 만에 2.8달러에서 1.53달러로 폭락하며 7억달러 규모의 XRP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락 원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꼽힌다. 일본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요인도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반등 기대감이 존재한다. XRP 현물 ETF가 10억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하며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에도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xrp ETF 유입이 증가하며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