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비트코인 기업 배제 논란…스트래티지 "차별적 조치"
MSCI의 비트코인 기업 배제 결정이 금융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글로벌 지수 제공사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을 주요 지수에서 의도적으로 제외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투자 전략의 공정성에 대한 논쟁이 불붙었다.
투자자들은 왜 배제됐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조치를 "차별적"이라고 규정한다. 전통 금융 기관이 여전히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증거라고 지적하며, MSCI의 결정이 시장의 자연스러운 진화를 인위적으로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한다. 일부는 이같은 배제가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배제 논란 속에 숨은 기회
반면, 이번 논란은 오히려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부각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금융 시스템이 위협을 느낄 만큼 이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한 트레이더는 "MSCI가 배제할수록, 독립적인 가치 평가가 더 중요해진다"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내재적 강점을 강조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변화하는 금융 패러다임에 대한 전통적 지수들의 적응 실패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금융계의 오랜 관행인 '익숙한 것만 편애하기'가 결국 혁신 앞에서는 무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주요 주식 지수에서 제외하려 하자, 스트래티지가 강력 반발에 나섰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번 조치로 스트래티지가 지수에서 퇴출당할 경우, 약 28억달러에 달하는 강제 매도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조치는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DATs)을 잘못 규정하는 것"이라며 "50% 디지털 자산 보유 한도는 차별적이며, 석유나 부동산처럼 특정 자산에 집중된 기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MSCI는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을 어떻게 분류할지 논의 중이며, 50% 비트코인 보유 기준을 초과하는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JP모건은 스트래티지가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28억달러 규모의 강제 매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으며, 다른 지수 공급사도 같은 조치를 취하면 최대 80억~9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CI의 최종 결정은 12월 31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려질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지수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이 공공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Strategy has submitted its response to MSCI’s consultation on digital asset treasury COMPanies. Index standards should be neutral, consistent, and reflective of global market evolution. Read our letter and share your support: https://t.co/QVmKAkwRCP
— Strategy (@Strategy) December 1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