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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앱 우빗, 백트와 손잡고 미국 진출...암호화폐 결제 지원으로 금융판도 바꾼다

모바일 결제앱 우빗, 백트와 손잡고 미국 진출...암호화폐 결제 지원으로 금융판도 바꾼다

Published:
2025-12-09 06:47:44

한국 모바일 결제앱 우빗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협력은 사용자에게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옵션을 제공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새로운 길을 연다.

왜 지금 미국인가?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 시장이자 암호화폐 규제의 최전선이다. 우빗의 움직임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전통적인 은행 송금 네트워크와 신용 카드 회사가 장악한 결제 생태계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사용자는 이제 국경을 가로지르는 송금 수수료와 환전 절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암호화폐, 일상 결제의 새로운 표준이 되다

파트너사 백트의 인프라를 통해 실현되는 이 서비스는 암호자산을 실생활에서 쓰이는 화폐로 전환하는 중요한 실험이다. 이는 '보유'에서 '사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디지털 자산의 유틸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당장 암호화폐로 커피를 사는 일이, 주류 금융권이 제공하는 복잡한 해외 결제보다 빠르고 저렴해질 전망이다.

전통 금융의 벽에 균열을 내다

이번 진출은 단순한 비즈니스 확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중개자 없이, 국경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결제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물론, 워렌 버핏의 지론대로 '투자자는 두려움에 팔고 탐욕에 산다'지만, 이번 협력은 그 두려움과 탐욕의 사이에서 실용성이라는 제3의 길을 보여준다.

결국 승자는 더 빠르고, 더 싸고, 더 간편한 결제를 선택하는 소비자일 것이다. 우빗과 백트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단지 한 회사의 성장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돈을 다루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테더가 지원하는 모바일 결제 앱 우빗(Oobit)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우빗은 백트(Bakkt)와 제휴를 통해 미국에서 '탭투페이'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더블록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은 메타마스크(MetaMask), 바이낸스, 트러스트월렛(Trust Wallet), 팬텀 등 널리 사용되는 비 커스터디형 지갑들과 연동되며,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실시간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결제는 사용자 측에서 암호화폐로 이뤄지지만, 가맹점은 기존 비자(Visa) 결제망을 통해 즉시 달러 등 법정화폐로 수령하게 된다. 우빗 측은 "미국 내 진출은 글로벌 확장 가운데 가장 큰 이정표"라며, "미국 소비자에게 기존 지갑 그대로 실사용 가능한 암호화폐 결제 경험을 처음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우빗은 2017년 설립됐으며, 2024년 테더와 솔라나(Solana)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 CMCC 글로벌, 468 캐피털 등으로부터 2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자체 토큰 OOB를 이더리움에서 솔라나 기반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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