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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잡아라: 패러다임, 브라질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크라운’에 1350만달러 대규모 투자 단행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잡아라: 패러다임, 브라질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크라운’에 1350만달러 대규모 투자 단행

Published:
2025-12-09 06:52:09

브라질의 디지털 자산 시장이 뜨겁다.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패러다임이 현지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크라운'에 무려 13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권에서 암호화폐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왜 브라질인가?

고물가와 복잡한 송금 시스템으로 고군분투하는 브라질 시장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수요를 보여준다. 크라운은 현지 통화인 헤알에 고정된 디지털 자산을 제공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시스템 사이의 가교 역할을 목표로 한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송금 도구가 아닌, 현지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핵심 인프라를 보고 있다.

패러다임의 확장 전략

이번 투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각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 이상 북미와 유럽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신흥 시장, 특히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비 중인 국가들의 실용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디지털 헤알을 개발 중이라는 점은 이 같은 배팅에 힘을 실어준다. 물론, 중앙은행이 나서면 스타트업들은 '공식'의 그늘에 가려질 수 있다는 냉소적인 시선도 금융계에 존재한다.

스테이블코인, 다음 행보는?

1350만 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크라운의 성공 여부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현지 규제 당국과의 협력, 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투자는 신흥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유틸리티'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승자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브라질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암호화폐 전문 벤처 캐피털인 패러다임이 브라질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크라운(Crown)이 진행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350만달러 규모를 투자했다고 더블록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라운은 브라질 법정통화 헤알(BRL)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BRLV를 발행하고 있다. 이 토큰은 브라질 국채로 전액 담보되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러다임 브라질 출신 파트너 히카르도 지 아루다(Ricardo de Arruda)는 “크라운은 이미 브라질 리얼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높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통화 기반 유동성 네트워크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테더와 서클이 성공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크라운 공동창업자인 존 델레이니는 "브라질 기준금리가 15% 수준인데, 테더처럼 수익률이 없는 스테이블코인은 지속되기 어렵다"며, BRLV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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