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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라우 알케미 공동 창업자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예금, 전통 금융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

조 라우 알케미 공동 창업자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예금, 전통 금융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

Published:
2025-12-07 20:34:55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무너진다. 알케미 공동 창업자 조 라우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예금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장벽을 허물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자산의 실용적 진화

라우는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실제 경제 활동에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와 송금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토큰화된 예금은 블록체인을 통해 기존 금융 상품의 접근성과 유동성을 혁신할 수 있다.

규제 장벽과의 충돌

이러한 혁신은 불가피하게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와 마주친다. 각국 금융당국은 자국 통화 주권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라우는 이 과정이 기술의 실험과 규제 당국의 이해가 맞물리는 진화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은행들은 결국 따라잡을 것이다—그들이 늘 그래왔듯이, 고객이 이미 떠난 후에.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탄생

최종적으로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전통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디파이(DeFi) 프로토콜은 더욱 견고한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사용자에게는 더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한 금융 서비스의 문이 열릴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알케미(Alchemy)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조 라우는 최근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인터넷 속도와 은행 시스템 안정성을 결합한 신종 자금 이동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라우는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결제 시스템이 갖는 단점을 보완하면서 소비자, 핀테크, 은행까지 도입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나 금 등 자산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자금이동 수단이자 결제 인프라로 작동한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3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가 2030년까지 최대 4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라우는 최근 규제 명확화가 전통 금융권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들이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토큰화 예금(tokenized deposits)’에 주목했다. 토큰화 예금은 은행 고객 간 폐쇄적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며, 기존 규제 체계 내에서 저비용·고속 전송이 가능하다. JP모건의 JPM코인, HSBC의 유사 사례가 대표적이다.

라우는 “토큰화 예금은 은행 시스템을 프로그래머블 인프라로 바꾸는 수단이며,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 시장에서 달러를 현대화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시스템이 현재는 각각 다른 사용자층을 겨냥하지만, 결국 상호 융합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처럼 더 높은 자본 효율을 추구하고, 은행은 토큰화 예금을 넘어 다양한 자산 토큰화를 준비하면서 경계가 흐려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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