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4000달러 돌파 직전 단기 조정…’곰들의 함정’인가?
이더리움이 4000달러 저항선 앞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단기 트레이더들의 익절 물량이 쏟아지면서 11월 12일 현재 5% 이상 조정장이 펼쳐졌지만, 장기 착근형 홀더들은 '건강한 조정'이라 평가한다.
◇ 차트 속 유혈 사태 vs. 기본면의 강건함
4시간 봉이 20일선을 하향 돌파하자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롱 청산액이 24시간 기준 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과열감을 해소 중이다.
◇ 월스트리트의 '코인 토큰화' 열풍이 남긴 것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 승인 소식이 반영된 가격은 여전히 3800달러 대를 고수 중. 금융권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이 매물을 흡수할 것"이라며 조정 종료를 예측했다. (어제도 그랬지만 말입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가 3개월 최저로 떨어진 게 유일한 빨간 신호등. 개발자들은 이미 다음 업그레이드에서 거버넌스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이 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3400달러대로 밀리며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약 3% 하락한 3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00달러 '관세 배당' 지급 발표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반등을 이끌며 4개월 만의 저점(3050달러)에서 20%가량 상승했지만, 3800달러 부근의 매도 압력을 넘지 못하고 되돌림이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들은 당초 이더리움이 3700~3900달러 구간을 지지선으로 확보할 경우 4000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락세로 해당 구간이 무너진 상태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스는 "이더리움이 37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톰 리의 비트마인(BitMine)은 최근 12억50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하며 총 11만2888 ETH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5% 확보를 목표로 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 확대가 장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