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투자자들, 공포장 속에서도 꿈쩍 않는 3가지 이유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XRP 투자자들만 유독 강한 버티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법적 승리가 가져온 자신감
SEC와의 오랜 소송에서 얻은 부분적 승리가 투자자들의 심리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 법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면서 기관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중.
실물 자산 연동(RWA) 돌파구
전통 금융과의 연결고리로 주목받는 RWA 분야에서 XRP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중이다. 크로스보더 결제 인프라로서의 입지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어.
글로벌 규제 환경 개선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에서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 일본 FSA를 비롯한 각국 금융당국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물론 월스트리트의 '공포와 탐욕' 지표가 여전히 시장을 좌지우지하려 들지만—XRP 홀더들은 그런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는 법을 이미 터득한 듯하다.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침체된 분위기로 11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XRP는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해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XRP가 시장 공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XRP가 여전히 소매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인 이유 중 하나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하락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XRP 도미넌스(XRP.D)는 3.8%에서 4%로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른 알트코인보다 XRP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카이토리서치의 3분기 보고서에서도 XRP는 이더리움(ETH)과 함께 6가지 주요 지표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투자자 크립토 에리 ~ 카르페 디엠은 "비트코인이 100점 만점을 받으며 유일한 AAA 등급 자산으로 평가됐으며, ETH와 XRP는 각각 95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신호는 거래소에서 XRP를 출금하는 주소 수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XRP 가격이 3.5달러 이상에서 2.2달러로 하락하는 동안, 거래소에서 출금된 30일 평균 출금 XRP 주소 수는 1000개 미만에서 250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대규모 출금은 통상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를 선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제로 지난달 바이낸스에서는 3억 XRP가 인출됐으며, 11월에도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세 번째 차이는 XRP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보유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XRP 가격이 3달러 이상에서 2.2달러로 떨어졌지만, 보유자 수는 8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는 많은 투자자가 가격 하락을 더 나은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최근 긍정적인 소식들이 xrp 투자 심리를 부추겼을 가능성이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인도 마드라스 고등법원은 XRP를 법적 자산으로 인정하며 형법 보호를 부여했다. 이 같은 신호들은 XRP 투자자들이 시장의 공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