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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잠들었던 비트코인 고래가 깨어났다…3,000 BTC 대이동 시작

10년간 잠들었던 비트코인 고래가 깨어났다…3,000 BTC 대이동 시작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8-08 08:12:51

비트코인 시장을 뒤흔들 또 하나의 '고래 움직임'이 포착됐다. 10년 동안 방치됐던 지갑에서 무려 3,000 BTC가 이동하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장기 보유자들의 행동 변화를 예고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일 뿐일까?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이 '고래'의 다음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통 금융계 전문가들은 "디지털 금이 진짜 금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최대주의자들은 이런 움직임을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으로 해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뉴욕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광판을 바라보는 트레이더들. 2025.8.7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48포인트(0.51%) 내린 43,96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8% 내렸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5%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불안 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연준 새 이사로 스티븐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명했고, 차기 연준 의장 하마평에 오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 중이나 여전히 상당수 의원이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다만,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직장인들의 퇴직연금 시장을 가상화폐와 부동산, 사모펀드 업계 등에도 개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은 유동성 공급 기대를 자극, 막판 상승세로 이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증시 강세 흐름이 이어진 건 경기 자체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 AI 산업 낙관론, 풍부한 유동성, 자사주 매입, 대체 투자처 부재 등 구조적 요인에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흐름 속에 개인 투자자들은 밈 주식과 레버리지 ETF, 제로데이 옵션 등 고위험 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기 뉴스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높아지고 종목별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런 종목장세와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리스크 관리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 증시 투자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들에선 경기에 대한 불안과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는 모습이 엿보였다.

간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0.36%, MSCI 신흥지수 ETF는 0.8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0% 상승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30% 내렸고, 다우 운송지수는 1.04% 올랐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은 한국시간 오전 5시 기준 0.10%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MSCI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8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일부 조정했다.

두산[000150], 효성중공업[298040], LIG넥스원[079550]이 새로 편입되고 CJ제일제당[097950], LG이노텍[011070], SKC[011790]가 제외됐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하는 만큼 해당 종목들과 관련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출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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