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라이언 그룹, 6억 달러 하이퍼리퀴드(HYPE) 트레저리 구축…알트코인 대담한 도전 시작
기업들의 암호화폐 전략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라이언 그룹이 6억 달러 규모의 하이퍼리퀴드(HYPE) 트레저리를 구축하며 알트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움직임은 기존의 보수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완전히 뒤집은 결정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기업들의 역할을 재정의할 전망이다.
"위험을 감수해야 리턴도 따른다"는 월가의 오래된 격언이지만, 이번에는 회계 연도 말에 주주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해지는 투자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 예치 자산(TVL)은 83억4000만달러(약 11조5175억원)로, 올해 1월 기록한 고점(198억달러·약 27조3438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도 130억달러(약 17조9504억원)에서 83억4000만 달러로 6주 만에 35% 이상 줄었다.
한편 시장 자금은 알트코인에서 다시 비트코인(BTC)으로 이동 중이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현재 100점 만점에 20점으로, 이는 시장이 여전히 ‘비트코인 시즌’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밈코인 열풍이 SOL 가격 반등을 이끌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관련 활동이 빠르게 식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밈코인 시총은 100억달러(약 13조8080억원) 이하로 내려갔고, 24시간 거래량도 상위 밈코인 전부 3억달러(약 4142억원)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솔라나 밈코인 런치패드 펌프펀(PumpFun)의 주간 DEX 거래량도 3억5100만달러(약 4847억원)로,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펌프펀은 과거 SOL 상승세에 핵심 기여를 했던 플랫폼으로, 이 같은 거래량 감소는 SOL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에 대한 기관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 최근 솔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42만 개 이상의 SOL 토큰을 트레저리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약하자면, 밈코인 열기 식고 네트워크 활동이 둔화되면서 SOL 가격에는 추가 하방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디파이·스테이블코인·DEX 활동 감소와 자금의 비트코인 회귀 등이 겹치면서 단기적으로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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