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5주 연속 11만2천 달러 벽에 부딪혀…지정학적 불안·금리 압박·기술적 저항 삼중고
비트코인이 11만2천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5주 연속 횡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우려, 기술적 저항이 삼중고로 작용하면서 시장은 숨고르기에 나섰다.
◆ '디지털 골드'의 고뇌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Fed의 강한 금리 인상 시그널이 암호화폐 시장을 옥죄고 있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자산에서 손을 떼며 비트코인에도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 차트가 말해주는 이야기
11만2천 달러는 2024년 3월 이후 형성된 강력한 저항선이다. 5주간 7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며 기술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도 저항으로 작용 중.
◆ 월가의 '캐시 그랩' 게임 속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에 힘입어 유동성 회수에 나서고 있다. '리스크 온' 때는 디지털 자산을 떠받들던 헤지펀드들조차 지금은 현금을 쥔 손만 바쁘다. 금융권의 변덕은 여전하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횡보 국면이 길어질수록 다음 돌파 방향에 대한 시장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11만2천 달러를 넘어서느냐, 아니면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느냐 - 암호화폐 시장의 가을이 혹독해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