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업계 반격: "P2P로의 회귀가 탈중앙화의 본질이다"
디파이 생태계가 초기의 탈중앙화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중개자 없는 P2P 모델 복원이 시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거래소 중심 모델은 디파이의 혁명적 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업계 내부에서도 확산 중. 탈중앙화 금융이 본래 목적을 잃고 전통 금융의 하위 호환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계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진정한 P2P 인프라 구축을 촉구. 물론 이번에도 VC들은 이미 새로운 중개 수수료 모델을 구상 중일 것이라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도 함께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ETH)에 대한 긍정적 언급은 부정적 언급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ETH 가격이 약 44% 상승한 데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한동안 외면받았던 이더리움이 다시 ‘암호화폐 2위’ 자산으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비트코인(BTC)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비트코인 관련 긍정 언급은 부정 언급 대비 1.3배 수준으로, 이더리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샌티먼트는 이에 대해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시장, 특히 미국 증시와의 상관성이 높은 자산”이라며 “미국 경제 지표나 금리 전망 등 거시 요인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시장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과 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및 금리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큰 이더리움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기준 비트코인(BTC)은 10만5466달러, 이더리움(ETH)은 262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약 9.6%로 집계됐으며, 최근 한 달간 40%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상승 기대감도 자극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의 상승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중장기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이더리움이 세계 금융 인프라 될 수 있다” – 조 루빈 컨센시스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