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렌드, BTC 소폭 반등… 고래는 매도 신호?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간밤 미국 증시 급등에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상승폭이 미약해 여전히 19,000달러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자 일명 ‘고래’들이 BTC 매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트렌드

비트코인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아침 코인마켓캡 기준 1.85% 상승했습니다. 약  1만9534.14달러에 거래되며 장중 최고가는 1만9670달러였습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5시간 연속 상승한 후 다시 후퇴했습니다.

주말 시작과 함께 최근 24시간 동안 소폭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간 1만9000~2만1000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예상치 못한 촉매가 없는 한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2.61% 상승하며 1300달러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지분증명으로 전환 이후 이달 8일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상위권 알트코인 사징은 약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XRP(리플)는 1.69% 상승했습니다. 카르다노(ADA) 0.35%▲ 솔라나(SOL) 3.98%▲ 도지코인(DOGE) 1.73%▲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코인은 POLY(폴리매스)와 INJ(인젝티브 프로토콜)로 각각 27%, 1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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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관점

가상자산(암호화폐) 현황은 인플레이션, 경제 성장 지표 등 거시 경제 뉴스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미국 은행 실적 호조와 영국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는 안도 랠리를 연출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주식 시장은 새로운 한 주를 낙관적으로 시작했다. 다우 지수는 1.87%, S&P500은 2.65%, 나스닥 종합 지수는 3.43% 급등했다. 이는 시장이 9월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무시하고 3분기 실적으로 초점을 옮겼음을 시사한다”며 “주식 시장의 회복은 비트코인이 지난 며칠 동안 갇혀 있던 범위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뉴욕멜론은행(BNY)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고, 영국 리즈 트러스 내각은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감세 정책을 철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큰 반등 움직임을 보인 증시와 달리,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는 완만합니다.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했지만 1만9000달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 S&P500: 3677 마감 +2.7%
● 금: 온스당 1654달러(약 237만원) +0.7%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4.01% +0.005%p

관련페이지:

미국 3대 주가 지수: 다우,나스닥, S&P500 소개

 

비트코인, 기술적 전망

비트코인, 미국 달러와 역상관관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20일 이동평균에 가까워지면서 정체된 모습이었습니다. 6월 중순 이후 사실상 횡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술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극적인 촉매가 없는 한 당분간 현재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 같은 데이터는 일중 변동에는 영향을 미쳤으나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당일 급등락을 보인 비트코인은 몇 시간 후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비트코인-미국 달러 일일 차트

비트코인 가격 동향에 대한 실제 가장 명확한 지표는 미국 달러와의 관계, 특히 DXY(달러지수)와의 역상관관계입니다. 비트코인과 DXY의 상관 계수는 현재 –0.81입니다.

상관 계수는 자산 간의 가격 관계를 측정하는 지표로 1은 직접적인 관계를, -1은 완전한 역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두 자산은 지난 9월 –0.94 수치를 보이며 거의 완전한 역상관관계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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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BTC 매도 신호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자 일명 ‘고래’들이 매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동평균보다 잠시 상승한 후 다시 하락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일치합니다.

비트코인 고래 순포지션 변화

이전 30일간 음의 영역에 머물렀던 ‘고래’의 글래스노드 거래소 유입량은 최근 양의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고래들은 보유량이 많아서 이들의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동한 것은 이들이 매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약세 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관련페이지:

비트코인 고래(Whale)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BTCC

 

BTC 약세장 언제쯤 끝날까?

암호화폐 시장 분석 툴 개발사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창업자 필립 스위프트(Philip Swift)도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개발한 다양한 지표들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주기상 저점에 위치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비중이 정점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현상은 보통 약세장의 바닥에서 나타난다. 장기보유자들은 가격이 상승하기 전 매도를 원하지 않으며, 이는 시장 내 매물 공급 감소로 이어진다. 향후 시장 수요가 늘어난다면 이와 맞물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약 2~3개월 후 비트코인 약세장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랙탈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12,000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2018년 겪었던 약세장과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2018년 지속됐던 지지선인 6,000달러 근방에서 횡보하다가 중간선거 이후 급격하게 하락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그때와 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은 19,000달러 부근의 수평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는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이후 2018년과 같은 붕괴 시나리오가 실현될 수 있다. 이 경우 11월, 12월에 비트코인 바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페이지:

비트코인 3% 반등세…10월의 강세를 이어갈 것인가?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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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달러는 죽어가고 있다…BTC 매수해야”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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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페이지:

암호화폐 선물 거래란? BTCC 4가지 선물계약 유형 소개!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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