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시대 - 이게 정점일까, 아니면 시작일까?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시장은 숨을 죽인 채 다음 움직임을 주시한다.
고점인가, 시작인가?
통상적인 금융 시장 논리는 무너졌다. 금리가 오르는데 자본이 안정 자산으로 흘러들지 않는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의 헤지 수단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의 정책 실험은 여전히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불과하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하나의 흐름이 뚜렷해진다. 투자자들이 국경을 초월한, 정책에 덜 휘둘리는 가치 저장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서, 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기초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전통 시장이 혼란에 빠질 때마다 암호화폐 시장은 그 유동성을 흡수해왔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 같다. 결국, 가장 냉소적인 금융 조언은 아마도 이렇다: '중앙은행을 믿지 말고, 코드를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