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다문화 통합의 새 장을 열다: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로 사회적 화합 주도
IBK기업은행이 다문화 사회 통합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은행 업무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습이 눈에 띄지만, 과연 이게 진정한 변화인지 아니면 또 다른 PR 전략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어쨌든 주목할 만한 시도임은 분명하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콘서트는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선 진화를 보여준다. 물론 주주들은 이런 활동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할 테지만.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2025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전일 경기도 동두천 보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사회 통합을 위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2025’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비인어적(Non-verbal)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오는 9월까지 서울, 경기, 충북, 부산 지역의 다문화 밀집 초등학교 5곳에서 ‘다름에 대한 존중과 화합’을 주제로 창작국악 연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이 열린 보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의 53%가 24개국 출신 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 밀집 학교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 콘텐츠 창작단체 ‘고온’이 극심한 가뭄 속 기우제를 준비하는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통 사물악기 연주와 함께 풀어내며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했다.
특히 공연 중 고사를 지내며 부르는 ‘비나리’를 평화를 기원하는 아프리카 민요 ‘쿰바야(Kumbaya)’로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보산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중 약 60%가 아프리카계 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기업은행은 향후에도 학교별 학생 구성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보산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한국의 전통 연희 공연을 중심으로 함께 웃고 어우러지는 모습에 마음이 따듯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아이들이 국악이라는 전통문화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