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맞춤형랩 자산 5조원 돌파...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 급성장
한국 증권사 최초로 개인맞춤형 자산운용 서비스가 역사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운영하는 개인맞춤형랩(PL) 고객 잔고가 5조원을 돌파하며 디지털 자산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증명했다.
전통 금융의 디지털 변환 가속화
블록체인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고객들은 이제 기존 금융상품과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적극 편입
5조원이라는 규모는 단순 숫자가 아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을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통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의 안전한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자본 유입이 가속화된 것.
증권사 PL 서비스가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유동성 공급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아직까지 전통 금융계의 보수적인 눈총을 완전히 벗어던진 건 아니다—결국 자본 흐름이 규제의 그늘을 따라가는 건 여전하니까.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개인맞춤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 고객 잔고가 5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1위 선두 주자로 점유율은 45%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맞춤형랩(지점운용랩)은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자산관리사(PB)가 고객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황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매매 △리스크관리까지 실행한다. 투자자가 매매와 운용 부담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비용 경쟁력도 강점이다. 일반 주식 계좌 대비 매매비용이 낮고(단, 랩 계약별 보수 발생) 환전비용은 약 60% 절감된다. 고객은 투자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외 주식 모두 투자 가능하다. 상속·증여·주택·교육 등 생애 전반에 걸친 종합 상담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특히 "미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혁신기업 및 유망 지역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이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 지인 소개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VIP 특화 점포 ‘The Sage 패밀리오피스’는 올해 5월 오픈 이후 4개월 만에 900억 원 규모의 거액자산가 자금이 개인맞춤형랩으로 신규 유입됐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기존 가입자의 소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랩어카운트를 한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을 구축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정밀도를 높이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다양한 분석 툴과도 연계했다. 랩어카운트 운용 현황, 성과, 리스크 지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언제든지 운용 현황을 확인하며 자산관리사와 소통할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신(新) 화상상담시스템을 출시해 비대면 랩 가입 서비스를 고도화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상담과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건엽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개인맞춤형랩 잔고가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고객 중심 운용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