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순자산액 8000억원 돌파...디지털 자산 시장 신호탄
8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미국 빅테크 ETF로 쏠리면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자본 흐름의 대전환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 금융상품을 우회해 테크 중심 포트폴리오로 빠르게 재편 중이다. 고전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디지털 시대에 무너지는 현장이다.
ETF, 새 시대의 통로
한투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8000억 원의 순자산액을 기록하며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단순한 수치가 아닌—디지털 자산 인프라로의 교두보다.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ETF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창구로 진화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규제 장벽을 넘어선 실질적 수용의 시작이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ETF 순자산액 8000억 원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골드 ETF가 금 시장을 바꾼 것처럼, 빅테크 ETF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주류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금융투자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ETF 시장에서 테크섹터 상품의 유입이 300% 급증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의 은밀한 베팅이 가시화되는 순간이다.
증권가의 한 펀드매니저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주류 금융이 이제야 테크 트렌드를 따라잡느라 분주하지만, 진정한 수혜자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생태계일 거야."
8000억 원의 함의는 명확하다—디지털 자산의 시대가 공식 시작됐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순자산액은 전일(23일) 기준 82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대비 순자산액이 42.47% 증가한 것으로, 연초 이후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뤄진 결과다. 올 들어 해당 ETF로 유입된 자금은 1582억원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852억원이 개인투자자 자금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3년 9월 상장한 미국 빅테크 집중 투자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한다. 특히 10종목 중 상위 7종목에 약 95% 수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구글(알파벳A, 18.78%) △애플(15.13%) △엔비디아(14.14%) △아마존닷컴(13.56%) △마이크로소프트(13.36%) △브로드컴(10.76%) △메타(9.22%)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빅테크 상위 종목을 편입하는 상품 특성상 정기적인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변화도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말에는 T모바일을 편출하고 팔란티어를 편입한 바 있다.
장기 성과 또한 우수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은 122.03%에 달한다. 이는 빅테크 ETF(ETF CHECK 분류 기준 24개)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1위에 해당한다.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 또한 42.46%와 31.22%로, 빅테크 ETF 평균치(레버리지 포함, 29.90% 및 24.34%)를 상회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상위 기업은 우상향하는 실적을 보이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해당 ETF 투자 시 빅테크 상위 기업에 분산투자하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