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중소기업 기술금융 잔액 20조 원 돌파...’생산적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다
은행권 기술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기술금융 잔액 20조 원을 돌파하면서 한국 금융사의 '생산적 금융' 실행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술 기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기술금융의 실제적 영향력
20조 원이라는 규모는 중소기업의 R&D 투자부터 첨단 기술 상용화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자금이 흐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협은행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적 담보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기술 가치 평가를 통한 신용공여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융권의 패러다임 전환
생산적 금융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마케팅 슬로건이 아닌 실제 금융 실행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기술 금융'이라는 이름 아래 기존 대출 상품을 리브랜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이 자금이 실제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또 다른 '통장 잔고 숫자 놀음'으로 끝날지다. 금융당국의 감시 눈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사진=농협은행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금융 잔액이 20조 원을 넘어서며 생산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한 전용상품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의 잔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은 기술신용평가서(TCB)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출한도 상향 및 최대 1.80%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농축산업종이 기술금융 대상업종으로 확대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농축산 기업에도 전용상품으로 2000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창업,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농축산 기업까지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NH소상공인컨설팅' 서비스를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제공하고, 기업컨설팅센터 및 개인사업자 특화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