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달러 ’40조’ 대규모 풀린다…환율 1490원대 하락 전망 속 비트코인 반사이익 기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265억달러(한화 40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조달된 자금 대부분이 국내 반도체 생산시설과 장비 투자에 쓰여 원화 환전 시 막대한 달러 매도 물량이 외환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외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환율이 1490원대에 진입한 후 하반기에는 14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러한 달러 약세 흐름은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암호화폐는 전통적으로 달러 가치 하락 시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는 경향이 있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디지털 자산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려, 국내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의 알트코인 거래량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테스트와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외환시장 변동성은 가상자산을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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