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전 장관 딸 윤선주씨, 두나무 CBIO로 발탁…블록체인 업계 ’주목’
두나무가 윤증현 전 장관의 딸 윤선주 씨를 CBIO(최고블록체인혁신책임자)로 영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가 두나무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 씨의 합류로 두나무는 정부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도 높일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명인 효과'에 의존한 과시적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암호화폐 업계의 고질병인 '네임드 영입 쇼'를 또다시 재현하는 건 아닐까?
한편 두나무 주가는 이번 발표 후 5%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CBIO라는 새롭게 등장한 직함이 실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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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딸인 윤선주씨가 두나무의 최고 브랜딩 책임자로 선임됐다.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윤씨는 최근 두나무의 CBIO(Chief Brand & Impact Officer)로 임명됐다.
윤 CBIO는 두나무와 업비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전망이다.
윤 CBIO는 쿠팡 공동창업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BCG서울지사, SBS 예능 PD를 거친 뒤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당시 하버드대 인연으로 김범석 의장과 의기투합해 쿠팡을 창업했다.
이후 영국 로펌 링크레이터스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스타트업 짠컴퍼니를 창업해 이끌어왔다.
윤 CBIO의 부친 윤증현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한 뒤 옛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의 핵심 보직을 거치며 승승장구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에 올랐고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부터 2년 간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