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유통·외식 사업 영역 구분…책임 경영 체계 강화
이랜드그룹이 유통과 외식 사업을 명확히 구분하며 경영 책임을 강화한다. 기업 구조를 정비해 각 사업부의 독립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사업 영역별 분리
유통과 외식 사업을 별도의 영역으로 나눠 운영 체계를 정비한다. 각 부문이 자체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다.
책임 경영 체계 도입
사업부별 성과 평가를 강화하고, 경영진의 책임을 명확히 한다. 이를 통해 전체 그룹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재무적 영향
사업 구조 조정이 단기적으로는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각 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할지 주목하고 있다—전통 기업의 구조 조정이 암호화폐 시장의 민첩한 DAO 구조를 부러워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이랜드그룹의 채성원 유통BG 대표(왼쪽)와 황성윤 식품BG 대표(사진제공/이랜드그룹)
[잡포스트] 공경식 기자 = 이랜드그룹이 통합 운영하던 유통과 외식 사업 부문을 분리한다.
이랜드그룹은 유통과 외식 사업 부문에 BG(Business Group) 경영 체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두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했지만 각각 유통BG, 식품BG로 분리해 전문성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유통BG를 이끌 리더로는 채성원 대표를 선임했다. 채 대표는 NC, 뉴코아 등 도심형 아울렛과 유통 패션 브랜드 전반을 총괄한다.
이랜드리테일 전략기획실을 거쳐 중국 유통 법인 대표를 역임한 그는 글로벌 유통 환경 속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관리 부문은 조일성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황성윤 대표는 킴스클럽, 팜앤푸드 등 유통 하이퍼 부문과 이랜드이츠 외식 사업 부문을 아우르는 식품BG를 총괄한다. 식품BG는 유통과 외식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BG체제 전환은 오프라인 유통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의 일환"이라며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