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01(k) 퇴직연금에 암호화폐 포함 추진…"투자자 교육이 핵심" [2025년 금융 대혁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직연금 혁명을 제안했다. 401(k) 계획에 암호화폐를 공식 투자자산으로 포함시키겠다는 파격적인 방안.
"디지털 자산은 미래"라고 강조한 트럼프는 "하지만 투자자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가의 반응은 예상대로 갈렸다.
금융 당국은 "과도한 변동성"을 우려했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지지 속에서 정책 추진력은 확보된 상태. 퇴직금으로 비트코인 매수 시대가 열릴까?
참고: 이번 발표로 금융 컨설턴트들은 갑자기 '블록체인 전문가'로 변신 중이라는 뒷이야기.
▲ 미국 비트코인 ©
7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401(k) 퇴직연금에 암호화폐와 금 등 대체 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최대 90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해당 계획은 기존 주식 및 인덱스 펀드 중심의 퇴직연금 자산 배분 구조에 암호화폐, 금, 사모펀드, 인프라 채권 등 다양한 대체 투자 옵션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 행정명령은 퇴직연금 자산 중 약 9조 달러 규모의 401(k) 자산 일부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투자 파트너 오마르 칸지(OMar Kanji)는 “트럼프가 퇴직연금 시장의 문을 연다면, 401(k) 자산의 단 1%만 암호화폐에 배분돼도 약 90억 달러가 신규 유입될 수 있다”며 이를 “가장 큰 암호화폐 시장 해제(unlock)”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 움직임은 올해 5월 미국 노동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발효됐던 ‘401(k)에서의 암호화폐 사용 경고’를 철회하면서 예고됐던 흐름이다. 당시 규제 당국은 “워싱턴 관료가 아닌 수탁자가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정부는 이미 SEC의 암호화폐 플랫폼에 대한 규제 완화, 연방준비제도의 전통 금융 접근 허용 확대, 주택담보 대출 심사 시 암호화폐 자산 인정 등 친암호화폐 정책을 다수 추진해왔다. 이번 퇴직연금 계획 역시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만 암호화폐 특유의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행정명령을 실제로 단행할지는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한편 폴 앳킨스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퇴직계좌 암호화폐 투자 허용에 개방적인 입장을 보이며 투자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위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