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하이퍼리퀴드 매도 후 ’페라리’ 구매… 투자자 분노 폭발
암호화폐 거물의 논란 투자 행보에 커뮤니티 발칵
하이퍼리퀴드 매각 직후 페라리 구매 소식에 투자자들 '배신감'
블록체인 업계 거물 아서 헤이즈가 최근 하이퍼리퀴드 지분 매각 후 고급 스포츠카 구매를 확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금 흐름의 투명성 결여"를 주요 쟁점으로 지목하며 규제 당국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투자자는 "유동성 공급보다 개인 사치에 우선순위를 둔 행보가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다른 분석가는 "전형적인 '내 돈은 내가 쓴다'式 투자자 심리"라고 꼬집었다.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 업계의 거버넌스와 책임성 논의를 다시 불러올 전망이다.
금융계의 냉소적인 반응은 "페라리 값은 오르는데 투자자 포트폴리오는 그대로"라는 비아냥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사진: BitMEX]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을 대량 매도한 후 페라리 구매를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룩온체인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자신의 암호화폐 벤처 펀드 메일스트롬(Maelstrom을 통해 HYPE 토큰을 매도한 후 "새로운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며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다.
그는 불과 몇 주 전 HYPE 토큰이 126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510만달러 규모의 HYPE를 매도하며 약 82만3000달러(19%)의 수익을 챙겼다. 이에 대해 아서 헤이즈는 "HYPE 공급 증가가 우려된다"며 매도 이유를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은 그가 토큰을 띄운 후 빠르게 이익을 실현했다고 비판했다.
메일스트롬은 HYPE 토큰의 대규모 공급 증가를 경고하며, 오는 11월 29일부터 2년간 매달 약 5억달러 규모의 HYPE가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119억달러에 해당하며, 하이퍼리퀴드의 바이백 프로그램도 이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서 헤이즈는 이러한 공급 증가를 '단기적 난관'으로 평가하며, 여전히 2028년까지 126배 상승 가능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