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겐슬러 의장, 1년 치 문자 삭제 파문…코인베이스 ’규제 독재’ 강력 반발
SEC의 게리 겐슬러 의장이 재임 기간 중 1년 치 문자 메시지를 삭제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들은 이번 사건을 '규제 기관의 투명성 위기'로 규정하며 SEC의 신뢰성을 강력히 의심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규제 당국이 요구하는 투명성 기준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업계만을 단속할 수 있느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정부 기관의 이중적 규제 태도를 여실히 드러내며,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관료적 장벽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켰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인베이스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의 텍스트 메시지 삭제 의혹을 두고 연방 법원에 개입을 요청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SEC 감사관이 SEC가 겐슬러 의장의 1년치 메시지를 삭제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SEC가 "많은 경우 정보공개법(FOIA)) 대상 기관 기록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FOIA 요청을 처리할 때 공무원들의 문자 메시지를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겐슬러 의장의 모든 문자가 손실됐다. 이 시기는 FTX의 붕괴와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SEC의 강도 높은 단속 조치와 겹치는 시기였다. 감사관실은 메시지가 보존될 수 있었으나 스마트폰의 공장 초기화를 수행해 기기의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했다고 한다.
폴 그루왈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는 "겐슬러 의장은 보존 및 생산해야 할 문서를 파기했으며, SEC의 자체 감사관으로부터 그 증거를 확보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공의 신뢰를 심각하게 침해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연방 법원에 요청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