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 4000달러 회복해야 진정한 강세장 시작된다
비트코인이 결정적인 분기점에 직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14,000달러 선을 넘어서야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된다고 입을 모은다.
기술적 저항선 돌파 필요
현재 가격 수준이 심리적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 핵심 임계값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역사적 데이터는 이 구간이 주요 저항 구간으로 작용해왔음을 보여준다.
시장 심리와 연관성
114,000달러 돌파는 단순 기술적 돌파를 넘어 시장 심리에 중요한 신호를 보내게 된다.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과 추가 자본 유입을 촉발할 결정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단기 변동성이 아닌 장기 강세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물론, 월스트리트의 예측은 여전히 암호화폐만큼 변동적이지만 말이다.
11만4000달러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1만4000~11만6000달러를 회복하면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주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0만4000~11만6000달러의 거래량이 적은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액도 수요 냉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11만4000달러에서 11만6000달러를 회복하면 강세장 전망이 강해지지만, 반대로 10만4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9만3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3.5개월에 걸친 급등 국면이 끝났고, 가격은 10만4000~11만4000달러 범위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역사적으로 이 구간은 다음 결정적인 추세에 진입하기 전의 횡보 구간이라고 한다. 단기 보유자 중 미결제약정 보유자 비율은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의 90% 이상에서 42%로 급락해, 과열 상태가 일시적으로 식은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비트코인은 10만8000달러에서 11만2000달러까지 반등했다. 현재 가격에서 단기 보유자의 60% 이상이 수익을 회복했으며, 지난 몇 주간의 극단적인 상황과 비교하면 중립적인 상태로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글래스노드는 이번 회복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11만4000~11만6000달러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상태, 즉 단기 보유자의 75% 이상이 이익을 회복해야만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여 시장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글래스노드는 오프체인 시장의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흐름에도 주목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4일간 순유입액 평균은 5만6000~8만5000ETH로 이전보다 급증했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이 속도는 급격히 둔화돼 하루 1만6000 ETH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부터 7월까지 하루 3000 BTC 이상의 유입이 감소해 14일 평균 540 BTC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